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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목포지사
작성일시 : 2018-03-09 14:46:47
조회 : 1,0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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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일 전남 목포에서는 뜻 깊은 예배가 드려졌습니다. 121년 전 전라남도 최초로 설립된 양동교회에서 교파와 교단의 분열로 다른 역사를 걸어 온 두 교회의 성도들이 함께 모여 교회창립 기념예배를 드렸다고 합니다.
한국기독교 역사의 험난한 길을 걸으며 분리됐던 교회가 하나 된 기념의 현장을 윤희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전라남도 목포시의 어느 교회 예배시간
SOT
이곳은 1898년 미국 남장로교 선교사 유진벨에 의해 전남지역 최초로 설립된 양동교회입니다.
특별히 오늘은 교회 창립 121주년 기념일을 맞이해 교파와 교단이 분리됐던 두 개의 교회가 한 자리에 모여 연합예배를 드린 뜻 깊은 날입니다.
INT 곽군용 목사 // 양동제일교회
1919년 4월 8일, 목포 3.1만세운동의 중심지였던 양동교회는 목포만세운동과 더불어 일제의 탄압 가운데에도 신사참배 항거와 순교 등 우리 민족의 역사와 함께 해 왔습니다.
그런 가운데 양동교회는 한국 기독교역사 1950년대, 격동의 시기를 거치며 한국기독교장로회와 대한예수교장로회로, 교파와 교단의 분열 등 심한 몸살을 겪고 양동교회와 양동제일교회로 분리 됐었습니다.
그럼에도 70여년 가까이 나뉘었던 교회는 각각 발전과 성장을 이루었으며 초대 교회로의 회복을 위해 하나된 자리를 마련한 겁니다.
INT 강기원 장로 // 목포양동교회 역사위원장
자리에 함께한 성도들은 오랜시간 나뉘었던 교회가 하나되어 드리는 예배를 기뻐하며 이를 통해 강단교류와 성가대교류, 선교의 빚을 진 교회로 구제와 선교 활동을 다짐했습니다.
또한 오랜 시간 속에 묻혀있던 양동교회의 숭고한 역사를 되새기며 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설정하는 자리가 됐습니다.
INT 최병기 목사 // 목포양동교회
갈등과 분리가 만연한 시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하나됨을 이끌어낸 양동교회와 양동제일교회의 연합이 한국교회와 사회 가운데 큰 의미를 던지고 있습니다. CTS뉴스 윤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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